퀴어로맨스와 느와르의 색다른 만남
<롱타임노씨> 온라인 개봉
다양성 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매치박스에서 새로운 신작 <롱타임노씨>를 선보였다. 매치박스 내 퀴어 웹영화 전문 제작 브랜드인 스트롱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아이돈케어>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롱타임노씨>는 킬러 나르는 칼(탁우석 분)이 들개(연승호 분)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들개와 이룬 새로운 가족을 위해 나르는 칼은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두운 과거와 직면하며 새로운 인생을 위해 부딪히는 두 인물의 감정선이 돋보인다. <롱타임노씨>는 퀴어로맨스와 느와르라는 장르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의 웹영화로서 퀴어물의 이슈를 이어갈 전망이다.
<롱타임노씨>는 또한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코리아프라이드 섹션으로 초청되어 극장 관객에게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영화제 현장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는 7일간 열렸던 영화제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5부작 웹영화 <롱타임노씨>는 11월 23일 투자사 지디스크를 통해 먼저 공개되었다. 뒤이어 12월 7일부터 네이버 N스토어, 비메오 다양한 웹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