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섬세한 태식은 예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메이크업을 전공하는 발랄하고 애교 많은 딸 수인과 함께 산다. 손님들과 수인이 자리를 비운 낮 시간 동안 태식은 집에서 화장을 하고 가발을 써보기도 하며 혼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태식은 일찍 집에 돌아온 수인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두 사람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조우에 당황한다.
2016 | Narrative | 11min | 감독 임규리 | 출연 이영태 심해인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 · 제작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