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으로만든퀴어영화 2022

아빠가 자꾸 살아 돌아와  감독 김현수 | 출연 강다현 나경호 유성진 | 25분

“악!!! 뭐야, 귀신이야?!”, “아니, 아빠야.” 쌍둥이인 조은과 조영의 아빠가 자살로 세상을 떠난 지 7년. 나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조은 앞에 기일을 며칠 앞둔 아빠가 살아 돌아온다. 조은의 눈에만 보이는 아빠는 조은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다니며 참견한다. 조은은 이 현실을 꽤나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해서 아빠가 구천을 떠도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럽다. 결국 조은은 아빠 얘기를 싫어하는 쌍둥이 조영 몰래 '아빠 돌려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오징어 스캔들  감독 이다은 | 출연 정수미 송이 이승은 오상호 | 12분

주인공 은지가 연애를 하고 애인을 많이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이 초라하게, 심지어는 오징어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은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한다.

왓츠 인 마이 백  감독 허이진 | 출연 김인경 김지현 | 12분

주영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중인 현이. 주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다 결국 소원 인형에 손을 대는데. 계획은 꽤 완벽했다. 주영에게 들키기 전까지는.

장례식의 색  감독 이동민 | 출연 여성환 이상희 이한솔 김동현 | 20분

상조회사 직원인 게이 승혁, 자신의 장례식을 미리 보여달라는 황당한 요청을 하는 중년 여성 은희. 은희의 요청에 따라 죽은 사람 없는 요상한 장례식을 준비하게 되는데...

좋아하는 색깔  감독 백경환 | 출연 김명규 윤혁진 | 13분

동민이는 전색맹을 가진 미술 전공생이다. 좋아하는 색깔에 대한 그림을 다음 주까지 과제로 제출해야 하는 동민. 짝사랑 중인 경준과 교감하며 과제를 구상한다. 동민은 경준이 좋아하는 하늘색을 느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게 된다.

주임님은 유죄 인간  감독 리리브(김예지) | 출연 김은영 송주안 김다영 | 13분

사회 초년생 ‘하루’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회사 내 직속 상사이자 주임 ‘한별’과 함께 타 지역으로 출장을 오게 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같은 성별인 여자를 좋아하게 된 하루. 하루는 그간 레즈비언 지인 ‘주현’을 통해 모아 놓은 배경지식을 기준 삼아, 한별이 레즈비언 부치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기로 한다.

카페 드 드림  감독 이종찬 | 출연 김준수 여운 | 12분

평범한 카페 직원인 민수는 최근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러다 꿈에 의문의 드랙이 나와 3가지 아이템을 주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스트레스 해소와 사랑을 얻으려 한다.

모든 영화가 상영된 후 GV가 진행됩니다.

내 손으로 만든 퀴어영화

‘내 손으로 만든 퀴어영화’는 영화 제작에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도 원활히 수강할 수 있게 구성한 단편 퀴어영화 제작 워크숍입니다. 영화의 기초 이론부터 제작 실무까지 포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분야별 5인의 강사진과 자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실제 자신만의 단편영화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했습니다. 14명의 수강생 분들과 시작한 이번 워크숍은 7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시나리오 작품을 탄생시키며 7개월 간의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는 상영회 이후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상영회 현장에서 책자로 나눠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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